아이폰 13 본격 출시.. 성능 강화 과시하며 삼성 도발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에 'A15바이오닉' 탑재로 성능이 강화된 스마트폰 두뇌를 가진 아이폰 13

애플은 현지시각으로 14일, 온라인 행사를 통해 아이폰 13과 신형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 7 등을 공개했다. 전작 아이폰 12와 동일하게 라인업을 4개로 구성하였다. 소형 모델인 아이폰 13 미니, 프리미엄 제품은 아이폰 13 프로, 대화면 제품인 아이폰 13프로맥스, 기본형 아이폰 13으로 구분된다.

 

이날 애플이 기존보다 성능이 향상된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다는 것을 강조했는데 이 칩은 아이폰 13의 속도를 높이고 전력 효율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애플은 경쟁 제품 대비 CPU 속도가 50% 빠르고 그래픽 처리 속도는 30% 빠르다고 하며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 13 프로맥스의 경우에 그래픽 처리 속도가 최대 50% 빠르다고 했다. 특히 A15바이오닉 칩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 벌어지게 했다며 삼성전자를 공개 저격하였다.

 

A15 바이오닉 탑재로 아이폰의 배터리 수명이 늘어났는데 아이폰 13의 4개 모델은 모두 정상적으로 사용 시 최소 90분 이상의 수명이 늘어나며 아이폰 13 프로맥스의 경우에 수명이 2.5시간 연장된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새로 출시되는 아이폰 13의 용량은 128기가 256기가 512기가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 13 프로와 아이폰 13 프로맥스의 경우에는 추가로 1 테라바이트의 용량이 출시된다. 

 

아이폰 13의 가격은 128기가 기준으로 아이폰 13 미니 95만 원, 아이폰 13 109만 원, 아이폰 13 프로 135만 원, 아이폰 13 프로맥스 149만 원이다. 아이폰 13 프로맥스의 1 테라바이트 용량의 경우는 최대 금액인 217만 원으로 최근에 출시된 삼성 갤럭시 Z 폴드 3의 512기가의 삼성닷컴 판매가인 2,097,700원보다도 비싼 금액이다. 

 

아이폰 13은 국내에서 10월 1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되며 10월 8일부터 구매가 가능해진다. 애플 홈페이지에서는 각 모델별 가격이 모두 공개되어있다.